강남3구와 마용성, 과천, 분당 등 집값 신고가 확산

정부의 6.27 대책 발표 이후 주춤하던 강남3구와 마용성, 과천, 분당 등 주거 여건이 좋은 지역의 집값이 이달 들어 상승세가 강해지면서 지난 6월말 최고 거래가를 경신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.

집값이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올해 집값 상승폭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 9월 중 거래가 없거나 한 두건에 불과한 단지들이 있어서 평균 거래가를 산출하기는 어렵지만,  미신고 거래분까지 포함하면 강남권 집값 상승률은 지난해 말 대비 약 25% 전,후 강남3구 중 핵심 지역인 압구정과 반포는 40%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.

부동산과 주식 양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지난해 말 대비 강남권 집값이 많이 올랐고 주가 상승률도 40%를 웃돌고 있습니다. 그러나 오른다고 다 오르는 것도 아니고 부동산시장은 양극화가 더 심해지고 주식시장도 차별화가 뚜렸해지는 양상입니다.

공급 부족으로 서울 집값은 우상향 할 수 밖에 없다는 논리와 주가는 당국에서 희망하는 5,000포인트까지 아니어도 더 오를 수 있다는 대중 심리가 시장을 지배하는 것 같습니다.

헬리오시티 33평은 지난 6월에 30억원 넘는 가격에 매매약정이 체결되기도 했으나 약정취소로 최고 거래가는 29억9000만원에서 끝났는데, 10월에는 30억원을 훌쩍 넘기는 가격으로 신고가를 경신할 것 같습니다.

집값이 오르고 매도, 매수자 간의 희망 매매가 차이가 커지면서 거래는 쉽지 않습니다. 집 값이 오르면 통상 거래량이 증가하는데 이번에는 거래량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 올 3분기 주택시장의 특징은 가격상승, 거래량 감소, 양극화 지속 등 3가지로 정리됩니다.

전,월세 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완만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25평의 전세가는 9억~10억선, 33평은 12억~13억선에서 계약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

38평은 14억 이상, 42평은 15억~16억선에서 호가가 형성되고 있고, 거래가 뜸한 50평형은 18억~19억선에서 간간히 전세 물건이 나오고 있습니다.

감사합니다.